한국교회가 2027년에 열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을 펼칩니다. 주교회의가 10월 13~15일 개최한 추계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원래 서울대교구 차원에서 진행되던 기도 운동에 전국 모든 교구가 동참하자는 취지입니다. 우리 모두 전 세계 청년 그리스도인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기도 운동에 동참합시다. 기도야말로 가장 훌륭한 대회 준비이기 때문입니다. 

박영호(안드레아) 편집국장

한국교회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에 동참합니다. 주교회의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추계 정기총회를 갖고, 서울대교구 차원에서 이어져 온 기도 운동을 전국 교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 읽기

서울대교구는 10월 20일 용산성당 성직자묘지에서 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 선종 190주기 추모·현양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브뤼기에르 주교님은 안정적으로 사목할 수 있었음에도 순교를 각오하고 '제가 가겠습니다'라는 정신으로 초대 조선대목구장에 자원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교님 덕분"이라고 전했습니다. 🔗더 읽기

성바오로딸수도회의 첫 한국인 총원장이 탄생했습니다. 지난 10월 1일 성바오로딸수도회 제12대 총원장으로 선출된 김영미 수녀(마리루치아)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그분의 계획이 이뤄지도록 그분의 뜻에 온순하게 응답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더 읽기

'당연시 되는 희생', '무관심', '위계질서', '닫힌 태도와 편협성'. 청년들이 교회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10월 18일 제1회 '인천가톨릭영화제' 부대 행사로 마련된 청년 대담회 현장에서는 교회와 소통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더 읽기

어떤 지향을 두고 묵주기도를 할 때 '구일기도' 많이 바치시죠? 그런데 9일이 아니라 19일, 29일이 지나도록 계속해서 구일기도를 바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구일기도가 숫자 '9'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구일'은 숫자 9, 아홉 날을 뜻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구일기도는 9일 동안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는 형식의 기도인데요. 9일 동안만 기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청원을 드리는 구일기도를 3차례(27일), 감사를 드리는 구일기도를 3차례(27일) 바쳐서 모두 54일 동안 구일기도를 바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쯤 되면, 9의 의미가 궁금해집니다. 9는 교회 안에서 불완전한 인간이 '하느님을 향하는 것'을 상징하는 수로 여겨졌습니다. 구약의 십계명, 신약의 열 달란트, 열 처녀의 비유에서 알 수 있듯 '10'은 완전함을 상징했습니다. 또한 성령 강림에 얽힌 9일은 구일기도의 직접적인 유래로 여겨집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분을 기다리라"고 하셨는데요. 이때 제자들이 기도하며 기다린 기간이 9일이었습니다. 바로 열흘째에 성령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국 외방 선교회가 10월 18일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에서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미사를 주례한 선교회 총재 정순택 대주교(베드로·서울대교구장)는 "'우리'라는 울타리를 넘어 전 세계 모든 사람을 복음으로 초대하는 삶의 모습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더 읽기

19세기 이탈리아 화가 살바토레 포스틸리오네가 묵상의 순간을 담아 낸 <기도하는 수녀의 모습>입니다. 오래전 회화 작품 속 빛과 신앙을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가 서울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11월 30일까지 열립니다. 🔗더 읽기

우리 마음속에는 엉켜 있는 실타래가 있습니다. 단번에 잘라 버리고 싶은, 그 불편한 매듭 말입니다. 보기 싫어 고개를 돌리고 외면해 보아도, 늘 가슴 한자리를 차지하며 우리를 괴롭히곤 합니다. 그래서 '매듭을 풀어주시는 성모님' 상본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연약한 나를 위해 주님께서는 오늘도 자리에 앉아 엉킨 실을 하나하나 풀어주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자애로운 그분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기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1960년대 초 군사 정부는 인구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가족계획사업을 실시했습니다. 가톨릭 등 종교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구 억제 정책은 계속 이어졌고, 1973년 1월 30일 유신 체제하 비상국무회의에서 「모자보건법」이 통과됐습니다. 인구 증가로 인한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낙태 수술의 자유화는 생명 경시 풍조, 모체 건강의 파괴, 노동력 부족 등 국가적·민족적 불행을 초래하는 독소를 내포하고 있다"는 내용의 사목교서를 발표하고, 일부 조항의 삭제와 개정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대통령과 보건사회부 장관에게 발송했습니다.🔗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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