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택(요한 세례자) 편집국 부국장

이재명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에 '임신중지 법·제도 개선 및 임신중지 약물 도입'을 골자로 하는 여성가족부의 제안을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와 생명윤리위원회,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는 국내 의사회·약사회 등과 연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더 읽기

제111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을 맞아 레오 14세 교황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교황은 "이주민과 난민은 전쟁과 불의 속에서도 굳센 용기와 신앙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는 표징"이라고 전했습니다. 🔗더 읽기

천사는 무엇일까요? 「가톨릭대사전」에 따르면 "천사는 인간을 보호하는 힘으로, 하느님과 인간들 사이의 중개자로 봉사한다"고 합니다. 9월 29일 성 미카엘·가브리엘·라파엘 대천사 축일을 맞아, 성경 속 대천사들의 역할을 짚어 봅니다. 🔗더 읽기

신부님이 미사 때 입는 옷을 유심히 보신 적 있나요? 품이 큰 반원 형태의 옷은 예수님의 멍에를 상징하는 전례복, '제의'입니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337항은 제의를 "미사나 미사와 직접 연결된 다른 거룩한 예식 때 주례 사제가 입어야 할 고유한 옷"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신부님이 제의만 입는 것은 아닌데요. 제의 속에 무려 네 개의 옷을 착용합니다. 총 다섯 가지의 전례복을 입는 것이죠. 먼저 어깨에 걸치는 장방형의 아마포로 구원의 투구를 상징하는 '개두포'부터 이름 그대로 옷자락이 긴(長), 흰(白)색의 옷(衣) '장백의'와 그 위로 목에 두르는 '영대', 악마와의 투쟁, 극기와 금욕생활을 의미하는 '띠' 그리고 제의까지입니다. 각각의 전례복에는 그 의미를 담은 기도문이 있습니다. 신부님들은 미사 전 전례복들을 하나씩 입을 때마다 각각에 해당하는 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한국교회 수도자들이 '축성생활의 해'를 맞아 마련한 행사 '오세요(OSEYO, Open Space Every YOuth)'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수도자들은 고민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습니다. 🔗더 읽기

다큐멘터리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최근 폐막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에는 2024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숨진 6세 소녀 힌드 라잡의 실제 음성이 담겨 있습니다. 전쟁과 피란, 난민의 참상을 고발하는 이 영화는 오늘날 교회의 사명을 묻습니다. 🔗더 읽기

1969년 바오로 6세 교황은 가톨릭의 세계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제3세계 지역 추기경을 18명에서 29명으로 대폭 늘린 것인데요. 바로 이때 한국교회 최초의 추기경,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이 탄생했습니다. 당시 서울대교구장이던 김 추기경은 3월 28일, 47세 나이에 전 세계 최연소 추기경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소식은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경사였습니다. 김 추기경은 2009년 선종하기까지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불의한 사회 구조를 타파하며 깊은 인간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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